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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콜릿, 어른들을 위한 달콤한 동화 같은 영화 후기

by heyjinlove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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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화 초콜릿 줄거리 소개

 

영화 초콜릿은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오래전 프랑스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마을의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규범을 잘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끔찍할 정도로 교회의 목사의 이야기와 성경에 적힌 규율을 잘 지키며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그들 중 그 규범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지적해 주기도 하였다.

우리의 눈에는 매우 지루해 보이는 삶이었지만 그 마을 사람들은 규범의 테두리 안에서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고 믿었다.

 

아주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조용했던 이 마을에 어느날 빨간색 두건을 두른 모녀가 비바람을 뚫고 나타난다. 마을 사람들의 눈에는 새롭게 나타난 엄마와 딸의 모습이 무척 생소하게 느껴진다. 엄마, 비안느는 무채색의 이 마을에 가게를 하나 얻어서 눈에 띄는 색깔로 페인트칠을 하고 가게의 내부를 독특한 그림으로 꾸미기 시작한다. 도대체 무엇을 하는 여자인지 사람들의 호기심이 극에 달할 때 그녀는 가게의 간판에 씌워져 있던 천을 벗겨낸다.

그곳은 놀랍게도 초콜렛 가게였다.

 

도대체 이 지루하고 변화를 싫어하는 동네의 사람들이 특이한 인테리어의 초콜릿 가게에 들어가서 초콜렛을 사먹기는 할까? 사람들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에 아랑곳 하지않고 비안느는 초콜렛 가게를 그녀의 방식대로 열심히 홍보를 한다.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그녀는 마치 점쟁이처럼 손님이 좋아할 법한 초콜렛을 권했다.

 

그리고 그녀의 초콜렛 예측은 신기하게도 모두 잘 들어맞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개선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자신의 연인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혹은 자신의 부인이나 남편과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비안느의 초콜릿은 위력을 발휘하였다. 

동네에서 정신 나간 여자 취급을 받던 조세핀은 비안느의 초콜릿 가게를 만난 이후 남편과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비안느의 초콜릿 가게로 도망가 그녀를 돕는 조수일을 하며 점점 자신의 삶을 찾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분방한 가게를 마을의 시장인 레노 백작은 무척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비안느가 레노 백작의 교회로의 초대를 거부 했고 비안느는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도 아누크라는 딸이 있었으며 조세핀이 마을에서 아마도 최초로 이혼할 위기에 놓이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레노백작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것은 이 모든 일련의 사건들에 대하여 비안느가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레노백작의 눈에는 모든 것이 죄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심지어 비안느는  먹을 것을 절제해야 하는 규칙조차도  지키지 않고 있었고 요트 방랑자인 로우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레노 백작의 눈에는 모든 것이 잘못된 것처럼 보였고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심기가 불편해진 레노 백작이 교회를 조종해 비안느를 따돌리고 폭력남이었던 조세핀의 남편은 비안느의 딸인 아누크와 조세핀을 거의 죽음에 다다르게 만들자 비안느는 이 마을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아누크의 위험은 비안느에게 가장 위협적으로 느껴졌으며 또한 그녀의 어머니 또한 떠돌아다니던 집시였으므로 떠돌아다니는 것이 운명이라고 자기 암시하며 서둘러 짐을 쌌다.

 

그리고 떠나기 전 마지막 순간 그녀의 초콜릿 키친에 모여든 동네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 초콜릿을 만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녀가 그 마을에 도착했을 때 모두 그녀와 그녀의 딸을 탐탁지 않아했었다. 

그리고 이제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연대로 서로를 보살피고 사랑하는 이웃이 되어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도 초콜릿의 유혹에 꿋꿋했던 레노 백작마저 그를 옭아매고 있던 관습을 버리고 초콜릿을 비안느 몰래 탐하다가 들키게 된 사건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리고 비안느가 절대로 이루지 못할 것이라 믿었던 가정을 요트 방랑자인 로우와 꾸릴 수 있게 되었다.

 

사실은 비안 느와 아누크는 집시로 살아야 한다고 믿었던 그들만의 관습과 관념을 깨고 한 마을에 정착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2. 영화 초콜릿의 등장인물들 소개

 

비안느는 초콜릿 가게의 주인으로 등장한다. 프랑스 배우인 줄리엣 비노쉬가 비안느의 역할을 맡았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부드럽고 친절한 여인이다.

 

가게 주인 할머니인 아르 망드 할머니 역할로는 주디 덴치가 맡았으며 괴팍하고 딱딱해 보이는 겉모습 안에 즐거움과 자유를 추구하는 멋진 모습이 함께 담겨있다.

 

조세핀은 마을과 비안느를 연결해 주며 자기 자신도 그 과정에서 크게 발전하게 되는 캐릭터이다.

 

요트 방랑자의 역할인 로우는 조니 뎁이 맡았는데, 사실 조니뎁이 이런 조연을 맡다니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사람들이 모두 피하는 사람이지만 비안느는 로우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비안느가 초콜릿 취향을 맞추지 못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마을 시장인 레노 백작은 비안느와 가장 큰 대립구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비안느가 자유와 사랑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존재라면 레노백작은 우리의 실제 삶을 반영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의 관습과 관념 지켜내야 하는 규율 등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3.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낀 점 및 후기

나는 영화를 보고 난 뒤 오랫동안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나 내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가 많을수록 좋고 우리의 삶을 반영하여 바라볼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삶의 끔찍한 일부를 드러내는 영화보다는 이왕이면 따뜻하게 풀어낼 수 있다면 더없이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영화 초콜릿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복잡하게 꼬아낸 관계도 없었고 어찌 보면 동화 같은 이야기였지만 사실은 정말로 우리의 삶을 반영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유와 사랑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하지만 많은 경우 지켜야 할 것을 먼저 지키는 삶을 살아가게 되곤 한다. 마치 비안 느와 레노 백작과의 대립처럼 우리 마음속에선 두 가지 상반된 이념이 늘 부딪히게 되곤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유와 방랑만이 삶의 정답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안느의 가족도 안정감을 찾아 정착하게 되었으리라.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사실 혹은 사실이라고 믿어왔던 것이 늘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 든 당뇨병 환자는 요양원에 들어가야 한다는 선입관, 집안 살림을 잘하지 못하는 여자는 쓸모없는 여자라는 선입관, 결혼 없이 아이를 낳으면 불행해야 한다는 선입관, 나의 엄마가 방랑하며 살았으므로 나 또한 방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선입 관등은 영화 내에서 모두 깨졌다. 

 

그 모든 것에 선행되어야 하는 기본 전제는 남에게 해 끼치지 않는 한도에서 내가 누리는 행복감과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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